[키앤코어] 한국에서 완전 철수 준비 중? 트위치 VOD 서비스 중단

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이슈 전달드립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다시 보기, 클립 등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를 접한 많은 이용자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트위치는 VOD 콘텐츠 서비스 중단에 대해 "한국 내 규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단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불거진 망 사용료 이슈가 원인입니다.

SK와 넷플릭스 간의 법적 분쟁으로 시작되었던 이 내용은 최근 트위치의 국내 화질 제한 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수면에 올랐었는데요. 국내 이용자만 화질이 최대 720p로 낮아진 것입니다.

넷플릭스, 트위치 등 해외에 서버를 둔 기업들이 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때 네트워크 트래픽에 따른 비용을 추가로 받겠다는 것인데, 국내외로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어 논란인 부분입니다.

트위치는 화질 제한에 이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며, 한국 유저들은 국내외 채널에 관계 없이 VOD 검색이 불가능하며, 시청 역시 할 수 없게 됩니다.

트위치는 "관련 서비스가 즉시 중단되는 것은 아니고, 스트리머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둘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VOD 서비스 중단은 다음달 13일부터 적용됩니다.

공지에 언급된 내용으로는 VOD 콘텐츠 중단이 네트워크 요금 및 시장의 비용 증가와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언급되어 있으나, 국내 이용자들은 망 사용료 논란과 관련된 문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화질 제한, VOD 서비스 종료 등 트위치의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 조치가 통신사들이 국회를 통해 입법하여 망 이용료 관련법을 제정하려고 움직인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것입니다.

이상헌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득을 보는 것은 통신업계고, 콘텐츠 업계와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생긴다"라며 무엇을 위한 망 사용료 도입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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