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코어] 어벤져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폭설로 중상

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이슈 전해드립니다.

MCU의 핵심 히어로 그룹, 어벤져스의 멤버인 '호크아이'를 연기하며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던 배우 제레미 레너가 미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제레미 레너는 미국 네바다주의 한 호숫가에 있는 목장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폭설로 인해 제설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지난 연말에 미국을 덮친 눈폭풍으로 인해 엄청난 눈이 내렸는데요. 현재까지도 3만 50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긴 상태이고, 지속적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상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에는 하루 동안에만 60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는 최소 60여명이 숨졌다는 피해 상황이 보고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3m 높이까지 쌓였고, 눈 속에서 시신이 발견되기도 하는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레너는 지난 12월 13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폭설이 심각함을 알렸습니다.

한국시간으로 3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인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여전히 위중하지만 다행히도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고 현재 상태를 보도했습니다.

알려진 사고 경위는 레너가 집앞에서 도로 제설 작업을 하던 중 제설 차량에 다리가 깔리며 발생했으며, 피를 많이 흘려 인근 주민이었던 의사가 급히 지혈을 했다고 합니다.

레너의 출혈이 심각하고 상태가 위중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되었으며, 지역 경찰은 해당 제설차를 압수해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레미 레너의 대변인은 "제레미 레너가 가슴 외상 및 정형외과적 부상을 입은 상태로, 현재 1차 수술을 마치고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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