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코어] '킹' 르브론 제임스, NBA 통산 득점 기록 1위!

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스포츠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킹' '살아있는 역사'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NBA의 스타죠. 만 38세임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르브론 제임스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추가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2022-23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만 8352점의 통산 득점을 기록 중이었는데요. NBA의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최다득점인 3만 8387점과 불과 35점 차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36점 이상을 넣으면 이 놀라운 기록이 깨지는 상황.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렸으며, 티켓값은 평소보다 2~3배나 비쌌고 일부 좌석은 870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대기록 경신에 임박한 상황, 3쿼터 종료 직전 10.6초를 남긴 상황에서 페이더웨이 점퍼슛을 성공해 마침내 NBA 통산 득점 기록 1위에 등극했습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되고, 역사의 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제임스는 가족들과 포옹을 나누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경기는 카림 압둘자바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르브론이 골을 넣을 때마다 미소짓던 압둘자바는 제임스를 보며 박수를 보냈고, 직접 코트에 나와 제임스에게 농구공을 건네주며 새로운 NBA 통산 득점 1위가 된 것을 축하했습니다.

제임스는 NBA 챔피언십 4회 우승, 네번의 챔프전 최우수선수, 올스타 선정 19회와 NBA 퍼스트팀(베스트5) 13회로 두 기록 다 역대 최다에 포함되는 말 그대로 전설입니다.

또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정 4회, 2003-04 신인왕, 2007-08 득점왕, 2019-20 도움왕이라는 엄청난 기록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39년만에 NBA 최다 득점자도 갱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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