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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이슈

[키앤코어] 놓치면 200년 뒤에나 볼 수 있다고?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동시에

by 키앤코어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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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국내 이슈 전달드립니다.

8일 저녁, 국내 모든 곳에서 동시 엄폐가 관측한다고 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오후 7시 16분부터 오후 9시 26분까지 2시간 10분 가량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가려지는 현상. 천문학적으로는 '엄폐'라고 합니다. 달에 의해 발생하는 엄폐 현상은 행성당 2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데, 관측이 어렵다고 합니다.

달이 보이지 않는 낮에 일어나거나, 일어나더라도 관측 가능한 지역이 넓지 않아서인데요. 이번에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엄폐 현상이 저녁에 발생하고, 국내 전역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는 2015년 1월 25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무려 7년 하고도 9개월 가량 지난 뒤에나 발생한 현상인데, 실제로 국내에서 관측도 가능한 상황인 것입니다.

여기에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까지 동시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26일 이후 1년 반만의 개기월식으로, 지구가 달을 가리고, 달은 천왕성을 가리게 됩니다.

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한 건 2014년 10월 8일이 마지막으로, 다음에는 76년 뒤에나 발생할 드문 현상입니다. 이조차 국내에서는 관측이 어려웠고, 76년 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향후에 이와 같은 현상을 국내에서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기회는 200년 뒤에나 올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국내에서는 오는 8일에 관측할 수 있는 것이 마지막인 것입니다.

개기월식은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어 동쪽 시야가 트인 지역을 찾아야 하고, 천왕성은 맨눈으로 보기 어려워 천체망원경을 사용하면 두 현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런 매우 드문 현상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9시 40분까지 오프라인은 물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특별관측회 방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키앤코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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