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코어] 사망자 5명, 부상사 37명... 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발생

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국내 이슈 전달드립니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대규모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생겼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무엇인지 피해규모는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것은 29일 오후 1시 49분으로 방음터널 내부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37명에 달합니다.

처음 불이 발생한 것은 초기에는 버스와 트럭 간 교통사고로 추정되었으나, 확인 결과 재활용 수거 차량의 엔진 과열로 불이 시작된 단독 사고로 확인되었습니다.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주변 구조물 등으로 불이 옮겨 붙음에 따라 터널 전체를 막고 있는 큰 불길이 발생하였고, 철골 구조물은 뼈대를 드러낼 정도로 탄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규모가 더 커진 것은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가 터널 안을 빠르게 메운 것으로, 안면부 화상 등 중상자 외에도 단순연기흡입 등 경상자의 수도 많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30여분만인 오후 2시 22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2시간 20여분이 지난 오후 4시 12분경 완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압을 위해 소방은 지휘차 등 98대가, 인력은 259명이 동원되었고 대응 1단계는 해제되어 현재는 잔불을 감시하며 정확한 화재원인 등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화재로 경찰은 방음터널 양방향 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인접 IC에서 차량 우회를 안내하였으며, 이로 인해 주변 도로가 불가피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상 키앤코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앤코어를 '좋아요' 및 '팔로우' 하시면
매일 유익한 정보와 실시간 이슈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