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코어] 후쿠시마 지진 이슈 정리, 7.3의 강한 지진에 원전은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이슈를 전달드립니다.

지난 16일 오후 11시 36분 경, 일본의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무려 규모 7.3의 강진으로, 진앙이 60km, 지진의 깊이도 60km에 달합니다.

규모 7~7.9에 해당하는 지진은 최소 160km에서 수백 km까지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지진인데요. 후쿠시마에 이 정도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약 11년만의 일입니다.

11년 전에 일어났던 지진은 동일본대지진으로, 당시 최대 진도가 무려 9.1에 달하는 대형 자연재해였습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될 정도로 어마어마했는데요.

지진이 불러온 초대형 쓰나미로 인한 피해도 막심했지만, 무엇보다 인근 지역인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며 체르노빌 원전 사태에 버금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번 지진 역시 비슷한 지역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는 물론 사망자 발생 소식까지 들려오는 만큼 원전의 상태는 괜찮은지 촉각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는데요.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 일부의 냉각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었다고 합니다. 발전에 사용된 핵연료를 보관하는 사용후연료 수조의 물을 순환시키는 펌프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요.

NHK의 소식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발생 후 2시간만에 전원 복구됐으며, 화재나 방사선 누출과 같은 추가적인 문제는 다행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진의 발생 이후에는 여진이 동반되는 만큼,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대 6도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원전 문제로 일부 지역은 불모지가 되고, 방사능의 위협이 먼 나라의 일이 아니게 된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키앤코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