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앤코어입니다.
오늘은 태풍 관련 소식 전달드립니다.
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한반도도 피해를 입은 지역이 생겼습니다. 당초 대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힌남노는 갑작스럽게 방향을 꺾어 한국을 통과하는 '이상한 태풍'이었는데요.
태풍이 저위도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공식을 깨고, 시계방향으로 돌며 북상하는 게 아닌 반시계방향으로 남서진하다 급격히 꺾어 북상했고, 세력이 '초강력'까지 올라가는 등 이례적이었습니다.
다행히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태풍이 북상 과정에서 남동쪽으로 밀려나 위험반원에 들어가는 건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강한 태풍인만큼 여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포항인데요. 힌남노가 포항을 관통하며 포항에는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 포항제철소에는 화재 및 침수가 발생하여 2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휩쓸고 가며 포항에서만 주택 및 상가 1만 2천여 동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며 무려 2천억원 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조사 초기임을 감안하면 피해금액은 더 늘어나겠습니다.
힌남노는 2003년에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매미보다는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포항과 경주쪽의 피해가 막심했고, 두 지역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힌남노가 한반도를 벗어나기 직전 포항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관리사무실에서 주차된 차를 옮기라는 안내를 듣고 내려갔다가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종일 벌어진 수색작업 끝에 실종자들 중 2명은 고립된 이후 약 14시간 만에 구조가 되었으나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나머지 2명은 아직까지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실종자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키앤코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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